2026년 KLPGA 시드전 결과 총정리｜‘지옥의 시드전’에서 끝내 살아 돌아온 선수들은 누구였나

2026년 KLPGA 시드전 결과 총정리｜‘지옥의 시드전’에서 끝내 살아 돌아온 선수들은 누구였나

KLPGA 투어의 시즌이 끝나면, 팬들과 선수 모두가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시드전)**이다.
‘지옥의 시드전’이라고 불릴 만큼 경쟁 강도가 높고, 단 한 번의 실수로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2026년 시드전 역시 치열함 그 자체였다.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4라운드 누적 스코어로 상위권에 들어야만 내년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는 특히 투어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부터 화제성 높은 인기 선수, 첫 우승을 맛본 신예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웠다.

이번 글에서는
✔ 전체 순위 리뷰
✔ 통과 선수, 탈락 선수 상세 분석
✔ 시드전에서 드러난 흐름
✔ 내년 투어 전망
까지 블로그 형식으로 자세히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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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년 KLPGA 시드전 전체 결과 요약

● 시드전 수석 합격 – 양효진(14언더파·1위)

국가대표 출신의 양효진이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 수석 합격에 성공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한아름을 2타 차로 제치며 가장 먼저 2026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 상위권 주요 선수들

• 2위 한아름 – 12언더파 276타
• 3위 최예본(올해 상금 62위) – 11언더파
• 4위 이세영
• 5위 한지원

이 선수들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026년 투어 무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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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 – 팬들에게 가장 충격이었던 이름들

이번 시드전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예상 밖 탈락 선수들의 대거 등장이었다.
투어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다수 시드권 밖으로 밀리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① 한빛나(68위·이븐파 288타)

올해 상금 61위로 ‘상금 60위 턱걸이’를 놓친 한빛나는 시드전에서도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KG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의 임팩트가 있었지만 17번의 컷 탈락이 발목을 잡았다.

② 허다빈(75위·1오버파)

2017~2023년까지 9년 연속 정규투어를 지켜온 베테랑.
그동안 여러 차례 시드전에서 기적처럼 되살아났지만 올해는 75위로 탈락했다.
특히 올해 시드 통과에 성공했다면 K-10(10년 연속 투어 활동) 자격을 얻을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③ 이제영(103위·6오버파)

2024년 준우승 2회, 3위 4회로 상금 11위까지 올랐던 강력한 선수지만
올해는 톱10을 단 2번 기록하며 69위에 머물렀다.
시드전에서도 아이언 정확도가 흔들리며 103위로 탈락, 가장 충격적인 결과 중 하나였다.

④ 유효주(82위·2오버파)

5년 연속 정규투어를 지켜왔던 유효주는 이번 시드전에서 82위.
2022년 상금 31위를 기록하며 잠시 상승세를 탔지만, 다시 시드전 도전이 이어졌고 결국 이번에는 넘지 못했다.

⑤ 유현주(89위·3오버파)

특유의 스타성과 팬층을 가진 유현주는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올라왔으나 89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정규투어에서 보기 어려운 시즌이 될 전망이다.

⑥ 신인 정지효(54위·2언더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데뷔전 단독 4위로 기대를 모았으나
7~9월 10연속 컷탈락으로 리듬이 무너졌고 결과적으로 시드전에서 54위에 머물렀다.
아쉬움이 크지만 가능성은 확실한 선수다.

⑦ 권서연·박도영·강지선 – 59~61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시드를 놓친 선수들.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내년 드림투어에서 충분히 반등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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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시드전이 ‘지옥의 레이스’인 이유

KLPGA 시드전은 그야말로 모든 경기 중 가장 냉정한 무대다.

✔ 100명 넘는 선수들이 단 20~30개의 시드를 놓고 경쟁

✔ 4라운드 내내 누적 스코어로 순위 결정

✔ 바람, 날씨, 그날의 컨디션 등 모든 변수에 절대적으로 영향

✔ 딱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음

✔ 투어 경력 10년 차 선수도 그대로 탈락

실제로 이번 시드전에서는

• 투어 9년을 버틴 허다빈,
• 상금 11위까지 치고 올랐던 이제영,
• 인기 스타 유현주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다.

그만큼 경기의 난이도와 멘탈 압박감이 강하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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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6년 KLPGA 투어 전망 – 새 얼굴들의 약진 기대

이번 시드전을 통해 몇 가지 흐름이 보인다.

🔹 1) 젊은 선수들의 강세

양효진, 최예본, 한지원 등 젊은 출전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2026 시즌은 ‘세대교체’ 흐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 2) 중견 선수들의 부진

이제영, 허다빈, 유효주 등 5~10년 차 선수들은 리듬 유지에 실패했다.
내년 드림투어·추천 출전 등을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한다.

🔹 3) 인기 선수들의 부재

유현주, 한빛나 등 팬층이 두터운 선수들이 다수 탈락해
2026 시즌 정규투어는 다소 신선하지만 아쉬운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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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새로운 주역 탄생의 시드전, 아쉽지만 희망도 있었다

2026년 KLPGA 시드전은
새로운 얼굴들의 강세,
예상밖의 베테랑 탈락,
신예들의 반전 드라마가 모두 담긴 대회였다.

특히 수석 합격자 양효진의 활약은 2026년 투어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한빛나·허다빈·이제영·유효주·유현주 등 굵직한 이름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시드전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점’이다.
많은 선수들이 드림투어에서 다시 힘을 만들고,
추천 대회에서 기회를 잡아 반등하기도 한다.

2026 시즌 KLPGA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
기존 인기 선수들의 반등,
젊은 선수들의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더 치열하고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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